[리포트] 중대형 갈아타기 쉬워졌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들어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간의 가격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아타기에 적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소형아파트의 가격 상승으로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는 비용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소형 아파트 값이 올해 초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대형과의 격차가 연초 대비 최대 3천만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지역 중소형 아파트가격이 평균 3천8백만원이 오른 반면, 중대형은 5백만원 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양도소득세에 이어 종합부동산세도 완화되는 만큼 자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기회에 넓은 주택으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5대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분당과 용인 등지의 고가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경기도 전체 중대형아파트값 평균은 6억원에서 5억8천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는데 드는 비용이 연초대비 최대 1천3백만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완화된 만큼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기회를 노려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중대형 매수세가 살아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실수요 측면에서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