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지켜보자!'
허정무호 코칭스태프들이 8일 치러질 프로축구 K-리그 삼성하우젠컵 2008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해 일제히 경기장으로 출동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허정무 감독과 정해성 수석코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포항전(8일 오후 7시30분)을 지켜보고, 박태하 코치와 김현태 골키퍼 코치는 전북-전남전(8일 오후 7시)이 치러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수원에는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신영록과 서동현을 비롯해 수비라인에 힘을 보탤 조원희와 이정수가 뛰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을 통해 차세대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성장한 신영록과 서동현의 장단점을 재확인하고, 정해성 코치는 발가락 골절상에서 벗어난 이정수와 복근 부상으로 한동안 고생했던 조원희의 몸 상태를 파악한다.

또 박태하 코치는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송정현(전남)과 김형범(전북)을 비롯해 곽태휘(전남)와 강민수(전북)를 관찰하고, 김현태 GK 코치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염동균(전남)의 상태를 체크한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9일 정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우즈베키스탄 평가전(11일.오후 7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15일.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준비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