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80달러선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이브리드카 관련株들이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화전자가 전날보다 11.49% 내린 3275원을 기록하고 있는 비롯, 삼화콘덴서삼화전기도 10-12%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성문전자, 뉴인텍, 필코전자, 성호전자, 엠비성산, 넥스콘테크 등도 3-8% 내림세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러화 가치의 강세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지난 6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16달러 급락한 80.2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4일 배럴당 78.39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6.07달러 폭락한 87.81달러로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6.57달러 내린 83.68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