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유단조업체 태웅도 시가총액 1조원 아래로 미끄러졌다.

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6600원(10.86%) 내린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003억원으로 1조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태웅의 급락은 외국인 매도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촉발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태웅 주식 42만5827주를 순매도해, 외인 보유 비중을 34.75%에서 32.18%로 낮췄다.

다른 단조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평산, 현진소재 등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도 9~10%대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