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마감] 블랙먼데이.. 다우 1만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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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 마감과 중요한 소식들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의 권순욱 기자입니다.
기자> 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또다시 블랙먼데이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구제금융법안까지 통과시키며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나섰지만, 유럽과 아시아 할 것 없이 전세계적인 금융불안과 경기후퇴 우려는 급속히 확산되면서 유럽증시를 비롯해 뉴욕증시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69포인트 내린 9955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포인트 하락한 1862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42포인트 내린 1056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금융위기와 경기후퇴 우려감으로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800포인트까지 하락하면서 4년만에 처음으로 1만선이 붕괴됐습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연쇄적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동성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신용경색 해소를 위한 추가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또 전세계 자금시장도 점점 더 얼어붙고 있는 상황인데요, 달러 시장 유동성을 가늠하는 하루짜리 리보금리와 3개월 리보금리도 최고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말에 있을 FOMC 또는 그 전에라도 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금융주들이 계속 안 좋습니다. 자세한 종목별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종목별로는 어느 하나 업종할 것 없이 크게 내렸는데요, 특히 금융주와 상품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블루칩에서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6%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5%, 셰브론도 3.2% 내렸습니다.
이날 나스닥 지수 역시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크게 내렸는데요, 이베이가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베이는 전세계에 있는 정규직 직원 1천명을 감원하고, 계약직도 수백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다음 주 예정인 3분기 실적 전망까지 좋지 않으면서 주가는 6.2% 하락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베이는 또 미국 온라인 결제 시스템과 덴마크 안내 광고 사이트 등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한편 와코비아 매각 관련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씨티그룹은 와코비아와 웰스파고에 대해 600억 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씨티그룹은 당초 와코비아 은행부문을 사들이기로 했지만, 와코비아가 웰스파고에 회사 전체를 151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씨티그룹과 와코비아-웰스파고의 공방전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씨티그룹과 와코비아는 각각 5%와 6.9% 하락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내린 반면 금 가격은 크게 오른 것 같은데요,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국제유가는 전세계적인 금융불안과 경기후퇴 우려 속에 배럴당 90달러선까지 무너졌습니다.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07달러 내린 배럴당 87.81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반면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4%나 올랐습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3달러 오른 866.20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진데다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상당히 심각해지면서 유로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3.04센트 내린 1.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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