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대백화점(069960) - 고급백화점은 아직 붐빈다...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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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 - 고급백화점은 아직 붐빈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25,000원
* 2008년 3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할 전망
현대백화점의 2008년 3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3분기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여 양호하겠지만, 순이익은 7.0% 하락할 전망이다. 직전 분기에 비해 주요 유통업체의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급백화점인 동사와 신세계백화점의 둔화 폭은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그림 1 참조) 매출증가율에 비해 이익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1) 2분기에서 이월된 인건비 소급분 20억원, 2) 3Q07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현대상선 주식매각이익 19억원, 천호점 옥외주차장 수용이익 12억원)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 소비경기 침체 장기화, 9월 이후 유통업체 실적 둔화 조짐
2008년 상반기와 3분기 초반까지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던 유통업체 실적이 9월 이후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년에는 8월로 추석수요가 당겨진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월 대비 9월의 실적 둔화가 두드러진다. 9월 미국 신용위기 등 대외혼란이 가중되고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가을상품이 덜 팔린 것도 요인이다. 현재로서는 9월 이후 유통업체 실적이 추세적으로 꺾이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고 있지만 4분기에 실적이 다시 크게 반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 명품판매 호조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트렌드
현재 현대백화점과 같은 고급백화점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명품판매의 호조 때문이다. 2008년 3분기에도 국내 백화점 명품판매 증가율은 여전히 30%를 상회하고 있다. 향후 명품판매증가율이 현재 수준보다 더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현재 증가율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또 환율급등으로 하반기 이후 국내 명품판매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그러나 명품판매 증가율 하락은 고급백화점의 실적에 타격을 입힐 만큼 급격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명품선호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명품의 대중화, 해외소비 감소에 따른 대체 수요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 유통주 중 Outperform이 가능한 이유: 실적 안정성, 장기 성장성, 낮은 Valuation 부담감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한다. 향후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둔화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을 것이라는 점과 2010년 이후 신규 출점을 통한 장기성장성 때문이다. 또 현재 PER이 9.7배로 시장 평균에 비해 낮고 과거 3년 동사 PER 저점이 9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락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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