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은 경제'로 새로운 富를 창출하라...콜래보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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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프라다의 협력 작품인 프라다폰 성공 이후 국내에서도 '콜래보레이션' 열풍이 불고 있다. 자사의 시장 장악을 도와줄 파트너와 생산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되면 진부해질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흡수하면서 브랜드 수명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콜래보 경제학>은 콜래보레이션의 성공ㆍ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5가지 전략적 유형과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콜래보 경제학(Collabornomics)'이란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ㆍ협력)과 이코노믹스(Ecomonicsㆍ경제)의 합성어로 '협력의 경제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와튼스쿨 출신으로 국내 대기업에서 브랜드 관리ㆍ소비 심리에 대한 컨설팅과 리서치를 병행한 뒤 뉴욕시립대에서 소비자 행동론과 마케팅 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그가 내놓은 첫 번째 전략은 '아트 콜래보레이션'이다. 루이비통이 아티스트들과의 협력으로 중년 부인의 한계를 넘어 젊은 고객까지 확보한 것처럼 '자주,많이 팔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가와 저가의 콜래보레이션'.대형 할인점 타겟이 저가로 승부하는 월마트 방식을 포기하고 디자이너들과의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뉴요커들을 끌어들인 사례처럼 상ㆍ하 고객층을 껴안으라는 얘기다.
세 번째 '공간 콜래보레이션'은 소호의 프라다 매장이나 인사동의 쌈지길처럼 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집객 효과와 매출 상승을 꾀하라는 것.네번째 '하이컨셉트 콜래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전자가 화장품 회사 베네피트와 연계해 첨단 정보기술(IT) 기기의 새 고객인 테크 파탈족을 사로잡고 LG전자가 뉴비틀과 협력한 케이스.마지막으로 '스타 콜래보레이션'은 시즌마다 독특한 프린트로 장식한 가방을 선보인 레스포삭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자는 것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콜래보 경제학>은 콜래보레이션의 성공ㆍ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5가지 전략적 유형과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콜래보 경제학(Collabornomics)'이란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ㆍ협력)과 이코노믹스(Ecomonicsㆍ경제)의 합성어로 '협력의 경제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와튼스쿨 출신으로 국내 대기업에서 브랜드 관리ㆍ소비 심리에 대한 컨설팅과 리서치를 병행한 뒤 뉴욕시립대에서 소비자 행동론과 마케팅 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그가 내놓은 첫 번째 전략은 '아트 콜래보레이션'이다. 루이비통이 아티스트들과의 협력으로 중년 부인의 한계를 넘어 젊은 고객까지 확보한 것처럼 '자주,많이 팔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가와 저가의 콜래보레이션'.대형 할인점 타겟이 저가로 승부하는 월마트 방식을 포기하고 디자이너들과의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뉴요커들을 끌어들인 사례처럼 상ㆍ하 고객층을 껴안으라는 얘기다.
세 번째 '공간 콜래보레이션'은 소호의 프라다 매장이나 인사동의 쌈지길처럼 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집객 효과와 매출 상승을 꾀하라는 것.네번째 '하이컨셉트 콜래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전자가 화장품 회사 베네피트와 연계해 첨단 정보기술(IT) 기기의 새 고객인 테크 파탈족을 사로잡고 LG전자가 뉴비틀과 협력한 케이스.마지막으로 '스타 콜래보레이션'은 시즌마다 독특한 프린트로 장식한 가방을 선보인 레스포삭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자는 것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