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개국 정상들이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회동합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선진8개국에 속한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4개국 정상들은 이날 회동에서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대응책을 비롯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제안한 '전세계 긴급 금융정상회담'의 개최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된 직후 사르코지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은 전세계 긴급 금융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회담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