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결혼식을 올린 권상우 · 손태영을 중매한 것으로 알려진 연기자 김성수가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김성수는 9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2 새 주말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의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반려자, 가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이런 일을 하면 나이가 먹을수록 제 짝을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동생들의 만남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다. 나는 오래 사귀어 온 사람이 이미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또 "연기 생활하면서 이렇게 욕먹어 보기는 처음이다"라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토로했다.

이어 "권상우 부부가 끝까지 잘 돼 다행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연애 상담을 많이 받는다. 이태란 씨의 상담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이태란씨가 사람이 건실하고 참 괜찮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주려고 한다"고 말하고 "단 한류스타는 말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성수는 '내 사랑 금지옥엽'에서 왕년의 대스타 '전설' 역을 맡아 라디오 PD '장인호' 역의 이태란과 호흡을 맞춘다.

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는 김성수, 이태란 외에도 지현우, 홍아름, 유인영, 박해미, 박준규 등이 출연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