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증권사들이 잇따라 각종 고객대상 행사를 개최하며 투자자들 마음 잡기에 나섰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신규 가입 고객 행사뿐 아니라 아이디어 공모전,실전투자대회 등 색다른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사장이 직접 상품 설명에 나서는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증권은 선진자산관리 서비스인 '삼성 SMA'를 내놓고 우수 고객 초청 설명회를 열고 있다. 1일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에서 패션쇼를 겸한 설명회를 가졌으며,2일에는 삼성동 인터알리아 갤러리에서 우수고객 60여명을 초청,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 증권사 박준현 사장(사진)이 직접 설명회 연사로 나섰다.

대우증권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기획안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1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기획안 수상자에게는 대우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이 행사는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한화증권은 '한화 Smart CMA' 계좌 개설 33만3333번째를 맞이해 금 10돈 상당의 기념 메달을 증정하는 행사에 들어갔다. 오는 31일까지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주 거래계좌로 등록한 고객,추천상품 신규 가입고객,온라인 퀴즈정답 고객 등에게 상금과 경품을 제공하는 3색 이벤트도 개최 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연말까지 CMA 신규 고객 및 펀드,ELS(주가연계증권),채권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CMA 1등에서 행운을 쇼핑하라'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CMA 최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551명에겐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선물도 국내 최초로 FX마진 거래(현물환 거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4주간 2만달러 상당의 상금을 걸고 우리선물의 FX마진 HTS(홈트레이딩시스템) 'FX-ON'을 통해 진행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