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운식)는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S씨(25ㆍ여) 등 일본인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S씨는 코카인 3.6㎏을 여행 가방에 숨겨 지난달 12일 브라질을 출발해 일본에서 환승,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 등 3명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 들여오려 했던 코카인의 양은 모두 8.8㎏으로 국내 코카인 밀반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는 1만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시중가는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