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경위와 시점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이날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홈플러스 회계처리 위반 가능성에 '감리'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 부원장은 "대주주가 사재출연하는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산·파생 컨퍼런스 'WFE CLEAR 2025'를 오는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총 60개국 170여명의 거래소·중앙청산소(CCP)·규제당국·금융기관·학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개회식에서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난디니 수쿠마르 세계거래소연맹(WFE) 최고경영자(CEO)의 개회사가 있었다. 1961년 설립된 WFE는 세계 각국의 정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 시장 관련 어젠다를 논의하는 협의체다.정은보 이사장은 이날 "글로벌 금융·기술 환경 변화에 발맞춰 CCP도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규제당국·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윤수 상임위원은 "CCP가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 시스템 리스크 완화,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 강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향후에도 WFE 회원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난디니 수쿠마르 CEO는 "청산·결제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행사가 중요하다"며 "WFE의 연구 확대, 혁신 장려 등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본행사에서는 기조 연설, 역량 강화, 패널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 연설에서는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CCP의 역할,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 의무화 도입에 대한 평가 등 거시적 관점에서
지역난방공사 주가가 1일 배당락일을 맞아 5%대 약세다.오전 9시43분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전날 대비 5.45% 내린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개장 직후 4만555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일을 배당기준일로 삼고 1주당 3879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배당락일에는 통상 차익 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기준일로부터 2거래일 전 기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록이 될 수 있는 만큼, 하루 전인 이날에는 배당금 수령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