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새 남성 모델로 한류스타 배용준과 계약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더페이스샵은 11월 방영될 창립 5주년 기념광고를 시작으로 배용준을 통한 광고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입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모델료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유가를 지지했다. 다만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3달러(0.37%) 오른 배럴당 63.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6월물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0.32달러(0.48%) 상승한 배럴당 66.87달러에 마감했다.이날 유가는 미·중 관세 전쟁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부과했던 125% 추가 관세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향후 3~4주 이내에 관세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전화해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다만 중국 외교부는 관세 협상 진전에 대해 부인하며 "현재 미·중 간 관세 문제에 대해 어떠한 구체적 협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반박했다.주간 기준으로는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오는 6월부터 점진적인 증산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급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올레 한센 삭소뱅크 상품 전략 총괄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 소비국 간 무역 갈등 지속과 OPEC+의 생산량 확대 가능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유가가 추가 상승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달 초까지만 해도 관세 갈등 심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원유 가격은 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세
보건복지부가 항암치료 등으로 향후 임신에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200만원의 난자·정자 냉동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복지부는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 및 보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항암치료나 유착성자궁부속기절제술,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악성종양적출술, 염색체 이상 등의 사유가 있다면 연령, 소득,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범위는 본인부담금의 50%다. 여성의 경우 난자 냉동을 위한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동결, 보관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정자 냉동을 위한 정액 채취, 동결, 보관 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남녀 모두 생애 1회만 지원받을 수 있다.희망자는 우선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를 채취하고 비용을 납부한 뒤 관련 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생식세포를 채취했다면 신청가능하며,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된다.김상희 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식기능 손상에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최근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중견기업의 자금 사정은 크게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좋아진 중견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8일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금융 애로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자금 사정이 나아진 중견기업은 10.9%로 나타났다. 응답 중견기업의 60.4%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고 28.7%는 오히려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했다.자금 사정 악화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53%)’, ‘이자 비용 증가(14%)’, ‘인건비 증가(10.2%)’ 순으로 꼽혔다. 특히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의 33%는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유동성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중견련 관계자는 “매출 감소를 자금 사정 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한 기업이 지난해 4월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며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환경 변화와 지속되는 내수 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자금 사정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16.7%는 ‘인건비 상승(43.2%)’, ‘원·부자재 가격 상승(34.4%)’, ‘설비투자 확대(29.6%)’ 등 요인으로 자금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2025년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중견기업 74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는 시중은행(53.6%), 정책금융(11.6%), 직접금융(9.8%) 등 순으로 집계돼 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의 불균형 배분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견기업들은 ‘엄격한 지원 요건(28.7%)’, ‘정책 자금 정보 부족(21.3%)’ 등으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