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준중형급 수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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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반떼ㆍi30 신모델 출시…포르테와 경쟁
현대자동차가 경쟁사들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준중형차 시장 수성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중순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한 아반떼 신모델(2009년형)을 투입키로 했다. 같은 1600cc급인 기아자동차의 신차 포르테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다,11월 초엔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의 준중형 세단 J300(프로젝트명)까지 출시될 예정이어서다. 아반떼는 매달 7000~8000대씩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지만,포르테가 출시된 8월엔 판매량이 5084대로 뚝 떨어졌다.
아반떼 신모델은 종전보다 3마력 향상된 124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포르테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USB포트와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멀티미디어를 새로 적용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i30CW를 다음 달 말 국내시장에 투입한다. i30CW는 유럽전략차인 i30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왜건형 차량이다. 차체 길이(4475㎜)와 높이(1520㎜)가 해치백보다 240㎜,40㎜ 각각 확대됐다. 1600cc 및 2000cc급의 2종이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왜건의 특성을 살려 일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기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차급은 그동안 아반떼의 독무대 격이었는데,신모델 투입이 늦어지면서 경쟁 모델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며 "중형급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급이란 점에서 신모델 투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현대자동차가 경쟁사들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준중형차 시장 수성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중순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한 아반떼 신모델(2009년형)을 투입키로 했다. 같은 1600cc급인 기아자동차의 신차 포르테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다,11월 초엔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의 준중형 세단 J300(프로젝트명)까지 출시될 예정이어서다. 아반떼는 매달 7000~8000대씩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지만,포르테가 출시된 8월엔 판매량이 5084대로 뚝 떨어졌다.
아반떼 신모델은 종전보다 3마력 향상된 124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포르테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USB포트와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멀티미디어를 새로 적용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i30CW를 다음 달 말 국내시장에 투입한다. i30CW는 유럽전략차인 i30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왜건형 차량이다. 차체 길이(4475㎜)와 높이(1520㎜)가 해치백보다 240㎜,40㎜ 각각 확대됐다. 1600cc 및 2000cc급의 2종이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왜건의 특성을 살려 일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기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차급은 그동안 아반떼의 독무대 격이었는데,신모델 투입이 늦어지면서 경쟁 모델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며 "중형급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급이란 점에서 신모델 투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