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선진증시 체질로 변화중 -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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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6일 방향성이 모호한 최근 우리 증시와 관련해 과거 총 3번의 약세장을 되돌아본 결과, 지수 조정강도와 기간, 이익이 모두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며, 이는 우리 증시가 선진증시로 체질을 개선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우리 증시는 지난 94년 11월~98년 6월의 외환위기 시기에 조정을 거쳐 98년 6월~99년7월에 회복기를 맞았고, IT버블이 붕괴되면서 2000년 1월~2001년9월에 조정을 받은 후 2001년 9월~2002년 4월에 다시 주가가 회복됐으며, 신용카드 사태로 인해 2002년 4월~2003년 3월에 하락했다가 2003년 3월~2004년 4월에 다시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미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지금의 조정기는 200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지희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번의 약세장을 거치는 동안 한국증시의 체질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되면 조정기에 비해 짧은 기간에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약세장의 조정기간과 조정강도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추세였다는 것.
이는 한국 증시의 성격이 변동성 높은 신흥증시에서 안정성이 부각되는 선진증시로의 체질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며, 악재 민감도가 과거보다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신영증권에 따르면 우리 증시는 지난 94년 11월~98년 6월의 외환위기 시기에 조정을 거쳐 98년 6월~99년7월에 회복기를 맞았고, IT버블이 붕괴되면서 2000년 1월~2001년9월에 조정을 받은 후 2001년 9월~2002년 4월에 다시 주가가 회복됐으며, 신용카드 사태로 인해 2002년 4월~2003년 3월에 하락했다가 2003년 3월~2004년 4월에 다시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미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지금의 조정기는 200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지희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번의 약세장을 거치는 동안 한국증시의 체질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되면 조정기에 비해 짧은 기간에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약세장의 조정기간과 조정강도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추세였다는 것.
이는 한국 증시의 성격이 변동성 높은 신흥증시에서 안정성이 부각되는 선진증시로의 체질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며, 악재 민감도가 과거보다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