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내년에 '쏘울'을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연간 10만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시장에 투입되는 쏘울은 1.6 및 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며 "도요타의 '사이언 xB'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3일 미국법인 관계자와 딜러 40명을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해 쏘울,포르테,로체 이노베이션,모하비 등 신차를 시승하는 행사도 가졌다. 마이클 스프라그 신임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쏘울은 미국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질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