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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명 몰린 대ㆍ중소기업 상생 취업박람회 "회사 가치 제대로 알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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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몰랐던 좋은 기업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대기업보다 규모는 작더라도 검증된 회사들인 만큼 꼭 취업하고 싶습니다. "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취업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 김기현씨(28ㆍ강남대 무역학과 4년)는 "비전 있는 중소기업이 이렇게나 많은 줄 미처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현대ㆍ기아자동차,SK와 LG등 11개 국내 대기업의 협력업체 110곳을 비롯 총 513개 중소기업이 약 1900명 채용 계획을 갖고 참여했다. 주최 측 추산 약 3만명의 구직자와 방문자가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탄탄한 회사인데도 인지도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대기업 협력업체가 주축이 된 취업박람회로,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건실한 중소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구직자들도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내리고 좋은 중소기업에 취직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자기 식구 챙기기'를 반겼다. 현대ㆍ기아자동차에 자동차용 시트를 납품하는 다스의 관계자는 "대기업 협력업체임을 밝히고 직원을 채용하는 행사가 구직자가 바라보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금까지 없던 색다른 형태의 취업박람회가 개최돼 구직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회사 입장에서도 유망한 기업임을 알릴 수 있어 인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화석유화학에 원료를 납품하는 태웅산업의 관계자는 "보통 구직자들이 잘 모르고 있는 건실한 기업에 대한 신뢰 쌓기에 도움이 된다"며 "이와 같은 형태의 취업박람회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직자들도 안정적인 중소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넓어져 좋다는 반응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장샛별씨(23ㆍ단국대 영문학과 4년)는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보증해주는 형태여서 참여 기업에 대해 신뢰가 간다"며 "유망 중소기업에 들어가 회사를 크게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손훈정 전경련 홍보팀 과장은 "중소기업들만의 취업박람회나 업종별,지역별 박람회는 있었지만 대기업 협력업체임을 내걸고 하는 행사는 없었다"며 "중소기업은 좋은 인재를 구하고 구직자들은 전망 있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의영어면접을 체험할 수 있고 입사지원서용 사진을 촬영하는 취업지원관이 설치돼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경련은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담은 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기훈 기자/손대영 인턴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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