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거래정지 기간 보유에 무게를..-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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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거래가 정지되는 국민은행에 대해 재상장 시점까지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민은행의 주식거래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중단된다. 오는 10월 10일 금융지주회사인 'KB금융지주'로 전환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 주식으로의 교환절차를 거쳐 다음달 10일 재상장될 예정"이라며 "거래정지기간 보유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경우 공격적인 인수합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특히 하반기 실적 역시 키코(KIKO)관련 거래금액이 많지 않고, 리먼 등 미국 투자은행관련 노출도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기적 주가전망은 자사주 처리에 달려 있다"면서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에게 얼마나 많은 지분을 넘길 수 있는가가 국민은행 신임 경영진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신한지주 사례로 판단할 때 15% 이상의 지분이 매각될 경우에는 수급 안정을 바탕으로 탄력적 흐름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을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국민은행의 주식거래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중단된다. 오는 10월 10일 금융지주회사인 'KB금융지주'로 전환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 주식으로의 교환절차를 거쳐 다음달 10일 재상장될 예정"이라며 "거래정지기간 보유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경우 공격적인 인수합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특히 하반기 실적 역시 키코(KIKO)관련 거래금액이 많지 않고, 리먼 등 미국 투자은행관련 노출도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기적 주가전망은 자사주 처리에 달려 있다"면서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에게 얼마나 많은 지분을 넘길 수 있는가가 국민은행 신임 경영진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신한지주 사례로 판단할 때 15% 이상의 지분이 매각될 경우에는 수급 안정을 바탕으로 탄력적 흐름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을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