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승헌이 일본 매니지먼트사의 3년 계약에 20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계약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승헌은 당분간 '에덴의 동쪽'의 동철역에만 매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일본측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일본 매니지먼트사의 이 같은 파격적인 제안은 '에덴의 동쪽'이 최근 들어 2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한데다가 일본 및 동남아 지역에도 엄청난 규모로 선판매되면서 송승헌의 몸값 역시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송승헌은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 등으로 일본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 스타다.

총 50부작 시대극 '에덴의 동쪽'은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혜, 연정훈, 이다해, 조민기, 이미숙 등 화려한 톱스타와 250억 원의 대작에 걸맞는 볼거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