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주가지수 연계예금 4종을 출시하고, 함께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7.5%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지수연계 특판예금을 다음달 2일까지 한시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지수연계예금인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모두 4가지로, 코스피200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적극형 21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미만 상승시 최고 연15.2%가 지급되며, 지수 상승률에 따라 이율이 결정된다. 다만 기간 중 1회라도 장중 지수가 120% 이상이면 연8.0%로 확정된다.

▲'안정형 29호'는 장중 지수와 관계없이 예금 신규와 만기의 두 시점만을 비교하여 이율이 결정된다.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이상 상승시 최고 연12.0%가 지급되고 20%이하로 상승할 경우 상승률에 따라 이율이 결정된다.

▲'범위형 1호'는 장중 지수와 관계없이 기준지수와 결정지수만을 비교하여 이율이 결정된다. 예를들어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80% 미만이면 원금보장, 80%이상 100%미만이면 연4.5%, 100%이상 120%미만이면 연9.0%, 120%이상 140%미만이면 연 12.0%, 그리고 140%이상이면 연4.5%가 지급된다.

▲'원터치형 1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12%미만이면 원금만 보장되고, 기간 중 1회라도 장중 지수가 112% 이상이면 연9.0%로 이율이 확정된다.

주가지수 연계예금 및 정기예금 최저가입 금액은 500만원 이상으로 1년 만기 상품이다. 개인의 경우 1인당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며, 원할때는 언제든지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판예금은 이번에 출시한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중 '적극형21호'와 '안정형29호'에 한하여 그 신규 금액 범위 내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연7.5%의 확정금리가 지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수연계 특판예금은 정기예금과 지수연계예금의 장점만을 모은 상품"이라며 "특히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펀드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면서 일반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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