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현빈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KBS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그간 '그들이 사는 세상'팀은 촬영 관련한 어떠한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미 제작사 및 각 배우들의 소속사에 기자뿐 아니라 해외팬들의 사진 요청이 쇄도했으나 보다 준비된 모습을 선보이고자 사진배포를 미뤘다는 것이 제작사의 입장이다.

이런 만큼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 사람들의 이목이 주목됐다.

단발머리로 변신한 송혜교와 부드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현빈이 편안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오랜시간 긴머리를 고수한 송혜교의 변신을 통해 4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마음가짐을 확인 할 수 있다.

드라마 제작 현장의 이야기를 그릴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주연을 맡은 현빈과 송혜교는 모두 드라마 PD로 나온다. 두 사람외에도 엄기준, 최다니엘, 서효림, 이다인 등 젊은 배우와 배종옥, 윤여정 등 중견배우들이 출연하여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노희경 작가의 작품성과 표민수 감독의 감도있는 영상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를 그릴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10월 27일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으로 싱가포르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후 현재 국내 촬영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