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등 늦더위가 한풀 꺾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원 인제가 24.6도를 나타냈고 경기 양평 24.9도, 서울 25.0도, 전남 여수 25.0도, 경남 진주 29.6도 경남 합천 29.9도 등으로 한 낮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30도를 밑돌았다.

전북 전주와 정읍, 대구광역시, 충남 금산 등 일부 지역만 30도를 웃돌았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구름이 많이 끼면서 일사량이 적어졌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졌다"고 분석한 뒤 "오늘 오후 늦게 서울과 경기를 시작으로 밤에 강원 영서지방에, 밤늦게는 충남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3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온 후 오전에 경기북부지방부터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목요일인 25일에는 평년 기온까지 떨어져 낮에도 시원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