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주주가치 세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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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총주주수익률(TSR)을 기준 '가치창조 기업' 순위에서 세계 8위에 올랐다.
총주주수익률은 기업이 주주들에게 얼마만큼의 가치를 창출했는지를 의정하는 지표로 기업의 주가 변화와 배당수익률 등에 따라 정해진다.
BCG는 전 세계 14개 산업군,644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03~2007년 5년간 총주주수익률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연평균 95.6%의 TSR를 기록했다.
동양제철화학 이외에 다수의 한국 기업이 부문별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LG(66.5%)와 대우건설(59.2%)은 다각화기업 부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92.8%)은 운송·물류 분야 2위,신세계(37.5%)는 소매업 분야 3위에 랭크됐다. 대한항공(47.8%)은 여행·관광부문 4위의 성과를 냈다.
현대중공업(92.6%)과 두산중공업(87.5%)도 기계장비·건설 부문에서 각각 4위와 5위의 실적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총주주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연평균 143.6%의 TSR를 기록한 싱가포르 해운업체 코스코 코퍼레이션이었다. 시가총액 500억달러 이상의 대기업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곳은 미국의 IT업체인 애플(94.2%)로 조사됐다.
이병남 BCG 서울사무소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기업들의 TSR가 15%를 넘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기업들이 경영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TSR에 대한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총주주수익률은 기업이 주주들에게 얼마만큼의 가치를 창출했는지를 의정하는 지표로 기업의 주가 변화와 배당수익률 등에 따라 정해진다.
BCG는 전 세계 14개 산업군,644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03~2007년 5년간 총주주수익률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연평균 95.6%의 TSR를 기록했다.
동양제철화학 이외에 다수의 한국 기업이 부문별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LG(66.5%)와 대우건설(59.2%)은 다각화기업 부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92.8%)은 운송·물류 분야 2위,신세계(37.5%)는 소매업 분야 3위에 랭크됐다. 대한항공(47.8%)은 여행·관광부문 4위의 성과를 냈다.
현대중공업(92.6%)과 두산중공업(87.5%)도 기계장비·건설 부문에서 각각 4위와 5위의 실적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총주주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연평균 143.6%의 TSR를 기록한 싱가포르 해운업체 코스코 코퍼레이션이었다. 시가총액 500억달러 이상의 대기업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곳은 미국의 IT업체인 애플(94.2%)로 조사됐다.
이병남 BCG 서울사무소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기업들의 TSR가 15%를 넘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기업들이 경영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TSR에 대한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