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8월 매출 14%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년8개월만에 최대폭…명품·여름상품 호조 힘입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특별세일과 휴일 증가 등에 힘입어 2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0% 증가했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2005년 12월(19.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상품군별로는 명품이 38.7% 급증해 넉 달째 30%대 고성장세를 이어갔고,잡화도 화장품·샌들·선글라스 등 여름상품 판매 호조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23.0%)을 기록했다. 스포츠·아동용품(12.7%)도 베이징 올림픽 효과로 올 들어 처음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 호조 요인은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세일(15~17일) △작년 8월에 비해 주말(토·일)이 1주 증가 △환율 상승·해외여행객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 △이른 추석으로 인한 조기 구매 △올림픽 특수 등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각종 호재가 겹쳐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이달에도 높은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특별세일과 휴일 증가 등에 힘입어 2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0% 증가했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2005년 12월(19.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상품군별로는 명품이 38.7% 급증해 넉 달째 30%대 고성장세를 이어갔고,잡화도 화장품·샌들·선글라스 등 여름상품 판매 호조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23.0%)을 기록했다. 스포츠·아동용품(12.7%)도 베이징 올림픽 효과로 올 들어 처음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 호조 요인은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세일(15~17일) △작년 8월에 비해 주말(토·일)이 1주 증가 △환율 상승·해외여행객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 △이른 추석으로 인한 조기 구매 △올림픽 특수 등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각종 호재가 겹쳐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이달에도 높은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