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호전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인큐브테크 보유주식 중 일부에 대해 매도와 매수를 반복했고,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ISPLUS를 또 다시 매수했다.

미국 정부가 정리신탁공사(RTC) 형태의 부실채권 매입 기관 설립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장막판 급등한데 이어 중국증시도 폭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36포인트 오른 1455.7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2.07포인트 상승한 446.4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 차장은 유일하게 보유중인 인큐브테크를 장초반 2000주 가량 추가 매수했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하자 5000주를 매도했고, 다시 1450원의 가격에 2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 차장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인큐브테크는 이날 4.78% 내린 1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 차장의 인큐브테크 보유주식은 총 5만7000주로 소폭 줄었고, 총 손실률은 11.22%로 확대됐다.

현대증권 최 연구원은 장시작 직후 전날 매수했던 고려아연과 진흥기업을 전량 매도하고, ISPLUS를 신규 매수했다. 또 슈프리마를 매입단가 3만원에 350주 매수했다.

ISPLUS는 전일대비 3.25% 오른 1905원을 기록했고, 슈프리마는 최 연구원의 매입단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이 보유중인 남해화학과 LG전자는 각각 8.92%와 8.30% 급등, 수익률도 9.79%와 7.80%로 높아졌다.

또 다른 보유종목인 대진디엠피도 1.07% 상승해 수익률이 10.01%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