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필리핀 마닐라 ADB 본부에서 '아시아 구조조정시장의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짐 맥나이트 UBS 이사와 중국 신다·창청 자산관리공사 부총재, 태국 부실채권정리기구 사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구조조정시장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대량의 부실채권이 발생한 현 시점은 아시아 구조조정 기관이 선진국 구조조정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현재와 같은 국제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캠코처럼 국가적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관이 사회안전망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