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강웅기씨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첫 개인전을 갖고 있다. 강씨는 은판을 톱으로 재단한 후 망치로 두들겨 작품을 만드는 실버스미싱(silversmithing) 방식의 전통 생활소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술문화를 전통 공예의 미감으로 되살려낸 술주전자,찻주전자,술병,술잔,안주접시 등 소품 30점을 만날 수 있다. 은은한 색감으로 선조들의 미의식과 정신문화까지 느끼게 한다. 서울대 금속공예과를 졸업한 강씨는 독일 하나우 실버 트리엔날레,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등 국제공예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23일까지.(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