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락…항공·타이어·해운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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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으로 떨어지면서 항공 해운 타이어 등 수혜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17일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0.97% 오른 4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500원으로 5.02% 뛰었다. 이들 두 종목은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크게 출렁거렸으며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효근 대우증권 경제금융팀장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미국의 금리 동결로 달러화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6.92%) 한진해운(8.16%) 대한해운(9.57%) 등 해운주들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유가 하락에 급락하던 건화물운임지수(BDI)가 20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오름폭을 키웠다. 천연고무 등 원자재값 하락으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4.56%와 4.07% 뛰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대한항공은 17일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0.97% 오른 4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500원으로 5.02% 뛰었다. 이들 두 종목은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크게 출렁거렸으며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효근 대우증권 경제금융팀장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미국의 금리 동결로 달러화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6.92%) 한진해운(8.16%) 대한해운(9.57%) 등 해운주들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유가 하락에 급락하던 건화물운임지수(BDI)가 20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오름폭을 키웠다. 천연고무 등 원자재값 하락으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4.56%와 4.07% 뛰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