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다시 1,150원을 상회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악재로 신용경색 우려가 심화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등 불안한 금융시장이 환율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대비 18.9원 오른 1,128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 11시30분 현재 41.30원 급등한 1,149.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1,150원도 상회해 전고점 돌파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환전문가는 미국 금융시장발 악재로 인한 불안감 증대와 김정일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미 증시 폭락과 위험회피성향 강화로 인한 국내 증시의 약세로 환율 상승 압력이 다시 거세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