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온실가스 감축은 산업계의 자발적 협약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경련이 주요 대기업 18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5%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심각하기 인식하고 있으며, 72%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산업계의 자발적 협약(45.3%)과 정부와 민간의 자발적 협약(40.1%)을 바람직한 감축 방식으로 제시하여 85.4%가 산업계 자율감축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과도한 비용부담(37.1%)과 기술과 노하우 미비(17.3%) 등이 꼽혔지만 기업 4곳 중 3곳은 현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