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내서 '이산화탄소 질식'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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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모(51) 씨는 치료 도중 숨지고 배모(57) 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논산경찰 관계자는 "이날 아침 방재실에서 비상벨이 울려 방재담당 직원들이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말"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방재실 안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 소화설비가 작동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분출된 것을 방재실 직원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변압기를 손보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지하 방재실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화재 발생시 순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 공기중 용존산소량을 21% 이하로 떨어뜨려 화재의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논산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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