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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현대차 '파업', 기아차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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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현대차가 추가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아차는 오늘 새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적자기업의 ‘퍼주기’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공장이 또 멈춰섰습니다.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후 재협상 기간중에 파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업 강도도 세졌습니다. 10일과 11일에는 주야 각 6시간씩. 12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입니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회사측이 납득할만한 안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강력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9일 저녁, 잠정합의안 부결이후 노사가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노노갈등에 노조 집행부는 더 강경해지고 있고 협상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모두 9번의 파업으로 4천8백여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기아차는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냈습니다. 기본급 8만5천원 인상에 생계비 부족분 300%, 격려금은 300만원을 지급합니다. 상여금은 50%를 더 올렸고 정년도 59세로 1년을 늘렸습니다. 쟁점인 주간연속2교대는 내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11일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난 2년간 적자를 본 기아차가 매년 흑자기업인 현대차와 똑같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하고 있다며 ‘퍼주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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