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전날의 부진을 씻고 급격히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대비 2800원(2.92%) 오른 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위염치료제인 '스티렌'의 제네릭(복제약)을 경쟁사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에 기관을 비롯해, 외국인 및 외국계, 프로그램까지 합세하면서 매도물량이 쏟아냈다. 그 결과 전날 동아제약의 주가는 7.69%나 미끄러졌다.

'스티렌'은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염치료제 지난해만도 600억원의 매출을 넘긴 천연물신약이다.

하지만 최근 경쟁업체인 종근당이 ‘유파시딘’ 이라는 이름으로 ‘스티렌’의 제네릭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아제약의 매출축소 우려가 제기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