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이 연이은 특허획득과 개량신약 발매까지 겹치면서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전날대비 170원(7.33%) 오른 2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올제약은 지난 5월부터 약세를 보여오다가 2일 2015원까지 내려앉으면서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량신약에 대한 특허 취득과 신제품 발매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돼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한올제약은 메트포르민 750mg 서방정인 '글루코다운OR 750'을 국내 최초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메트포르민은 부작용이 거의 없어 단일 제제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다.

이번에 발매하는 메트포르민 750mg 함량의 서방정인 ‘글루코다운 OR 750'은 한올제약이 약물전달기술(DDS : drug delivery system)을 이용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하루 한번만 복용하면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글루코다운 OR 750'이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에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올제약은 비만치료제의 제제인 오를리스테트를 개량한 제제특허와 또다른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 제제의 개량신약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