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7700번 버스의 좌석제 정책이 정착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공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계양구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서 인천 청라~서울 강서 구간에 신교통수단인 BRT 7700번을 2013년 7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자체 조사한 BRT 7700번 이용 현황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6%가 좌석제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공사는 BRT의 성공 요인을 △운행 횟수 대폭 증편 △중간 배차 운영방식 도입(중간역에 빈 차 배차) △2량 1편성 운영방식(두 대의 버스가 동시 운행) △도착예정시각 부착(광역버스 전국 최초) △사고다발구간에 속도제한구간 도입을 꼽았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30여 지자체 대상으로 개최한 ‘BRT 활성화 방안 지자체 설명회’에 우수기관으로 초청돼 ‘BRT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청라~강서 BRT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도가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습니다.”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2년차에 더욱 성숙한 정책들을 추진해 ‘기회 넘쳐 나는 경기도’ 조성에 일조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취임 후 가장 중점 추진하는 분야는.“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 등 신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다. 도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업체는 총 1만1123개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36.9%를 차지하며,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의 42.1%를 담당하고 있다. 경과원은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실현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기업의 기술자립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68개 사를 지원해 비용 절감 등 319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냈으며, 또 내실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특허, 지재권, 인증 획득과 1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앞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할애할 계획이다.”▷민선 8기 도정에 발맞춰 어떤 노력을 했고 대표적인 성과는.“민선 8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인 ‘1조 원 규모 G-펀드 조성’이 대표적 성과라 생각한다.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G-펀드’의 2023년 신규 조성액이 3178억 원을 돌파해 단년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026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북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4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를 위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AI(인공지능)+경기’ 구현‘ 등 10대 프로젝트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과원은 이를 위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올해를 실질적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성천 원장은 “한국은 고도 성장기를 지나면서 저출생, 저성장, 고령화 등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활력과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도내 기업에 혁신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10대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경과원, 현장 밀착 지원으로 ’스타트업 중심 경기도 만들기‘경과원은 이를 위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AI+경기’ 구현 △GBSA 내부혁신 등을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경과원은 먼저 현장 밀착지원으로 ‘스타트업 중심 경기도 만들기’에 나섰다. 또 2026년까지 3000개 이상의 스타트기업 육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판교+20 프로젝트’를 구체화 해 창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의 창업 공간을 조성해 3000개의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도내 핵심거점 8곳(동부권, 남서부권 등)과 지정형 12곳에 스타트업 혁신 공간을 구축해 혁신 아이디어, 기술,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교육, 공간,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 혁신생태계도 조성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