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OST 앨범 판권이 10억원에 일본으로 판매됐다.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은 196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대극으로 한날 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이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이다혜, 이현희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의 OST 앨범 역시 SG워너비, 씨야, 엠투엠, 다비치, 김종욱 등이 참여해 화제를 낳고 있다.

'에덴의 동쪽' OST는 지난달 11일 SG워너비와 김종욱이 함께 부른 '운명을 거슬러'를 선공개했으며 지난달 27일 전곡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씨야와 다비치가 함께 부른 'Crazy Woman' 씨야의 이보람이 부른 '홍두II' 김진호가 부른 '고백' 김종욱의 '갈증' 등 4~5곡이 함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측은 "드라마 방영 전 일본으로 드라마 판권을 50억에 선판매한데 이어 OST 앨범의 판권까지 10억에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승헌 연정훈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에덴의 동쪽'이 '겨울연가' '대장금' 등에 이어 초대형 한류드라마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OST도 드라마 인기에 편승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극초반 '눈빛범'으로 강한 남성의 카리스마를 뿜어낸 김범의 연기력에 호평을 쏟아진데 이어 지난 8일 6회부터 성인역에 송승헌과 연정훈이 등장해 새로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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