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주가 지수가 급락세를 이어간 지난 8월에도 중소형주들에 대한 '사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은 에버다임, 이니시스, 파트론에 대한 5% 지분변동보고서를 신규로 제출했으며 경농, 유진테크, 피에스케이 등에 대한 보유지분은 확대했다. 반면 페이퍼코리아 지분은 축소했다.

한국밸류는 이날 이니시스 주식 76만1500주(5.93%), 파트론 93만3750주(6.00%), 에버다임 72만3050주(5.40%)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한국밸류는 지난달 유진테크 주식 13만6475주(1.35%), 경농 주식 25만6110주(1.18%)를 추가로 매수해, 보유지분을 각각 8.71%와 6.28%로 늘렸다. 피에스케이 지분도 7.35%로 확대했다. 한국밸류는 지난달 피에스케이 주식 31만7530주(1.59%)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외에 디엠에스 주식 29만7964주(1.50%), NH에탄올 주식 8만970주(1.15%) 등에 대한 지분도 확대했다.

반면 페이퍼코리아 지분은 축소했다. 한국밸류는 지난달 페이퍼코리아 주식 18만8670주(1.89%)를 장내에서 매도, 보유지분을 기존 7.03%에서 5.14%로 낮췄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