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은메달 리스트 왕기춘 선수가 경기 중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왕기춘 선수는 8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VS 태릉선수촌'에 출연해 "평소 유도복 안에 팬티를 잘 안입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그는 "도복안에 바지 끈이 있는데 확실히 묶으면 흘러내리지 않는다. 지금껏 벗겨진 적은 없다"라며 "연습하다가 장난으로 눌러놓고 바지 벗기고 그런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왕기춘 선수는 작은 키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때 3학년이었던 누나와 사귀었다"라며 "항상 누나만 사귀었다. 생긴게 삭아서 그런가 보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내 "172 cm 의 키가 너무 작지 않나 싶다. 하지만 사실 운동선수들이 시간이 없어서 여자친구가 필요할 때 있어주지 못해서 금방금방 차인다"며 연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왕기춘선수의 깜짝 발언에 함께 출연한 역도 이배영 선수는 "나는 키가 162cm다"라고 위로의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