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 최양하)은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 신제품으로 동양적인 세로 줄무늬에 볼륨감을 살린 '퓨어 화이트'와 물결무늬 디자인의 '크림' 등 2종을 9일 내놓았다.

퓨어 화이트는 정적인 숲속의 느낌을 동양적인 이미지로 디자인한 아일랜드(독립된 조리대)와 식탁이 결합된 북 카페형이다.

상부장의 일부를 책장 형태로 노출시켜 서재와 카페 공간의 대화형 부엌을 제안해 문화를 담는 공간으로서의 부엌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수대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가려주는 오픈형 사방탁자와 두꺼운 세로 줄무늬의 디자인을 사용,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살짝 눌러만 주면 서랍이 열리고 닫히는 '터치오픈 서랍',수납장 내부가 보이도록 'LED(발광다이오드) 오토조명' 설치,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콘센트가 올라오는 '팝업콘센트' 등 사용자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크림은 MDF(중밀도섬유판)를 금형으로 압축 성형하는 프레싱공법을 써 물결 무늬의 질감을 표현했다. 손잡이는 세계적 가구 디자인 트렌드인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핸들리스 C 찬넬' 스타일을 적용,그립감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