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승헌이 8일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송승헌의 안방극장 복귀작 '에덴의 동쪽'은 8월 26일 1 ,2회 동시 방송을 하며 첫 전파를 탔다. '에덴의 동쪽'은 그동안 주인공의 성장을 그리며 김범 등 아역배우들의 열연으로 드라마를 이끌어왔다.

8일 방송될 6회는 성인이 된 동철의 모습을 그리며 송승헌이 본격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는 챙(박찬환)과 함께 마카오에 상륙했지만 불법체류자 신분인 동철은 낮에는 배달과 육체노동을 밤에는 사설카지노의 딜러로 일하며 험난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동철은 선상 레스토랑의 사장 마이크(데니스 오 분)가 위험에 처한 상황을 알게 된다. 동철은 마이크와 영란(이연희 분)이 함께 식사하는 선상 레스토랑으로 한 걸음에 달려간다. 가스통을 든 동철은 마이크에게 원한이 있는 척 가장하며 '너 죽고 나 죽자'고 소리쳤고 느닷없는 동철의 기습에 마이크를 겨누고 있던 총은 거두어지고 마이크와 영란은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동안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온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을 통해 신태환(조민기 분)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품은 폭풍같고 불같은 야생마 오동철로 분해 연기변신을 꾀한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9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100분간 진행되는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와 방송 기간이 겹쳐 8일 5, 6회를 연속 방송한다. 이로인해 8일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는 결방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