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8일 STX유럽(옛 아커야즈)을 이끌어갈 최고경영자(CEO)에 노르웨이 최대 에너지기업인 '하이드로(Hydro)' 부사장 출신인 툴스타인 달레 쉬트베이엣씨(사진)를 선임하는 등 집행임원과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쉬트베이엣 사장은 토목공학 엔지니어 출신으로 1981년부터 하이드로에서 석유화학 가스 국제사업 부문 등을 두루 거쳤다. 그룹 관계자는 "쉬트베이엣 사장은 에너지 사업분야에서 두터운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STX유럽의 글로벌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쉬트베이엣 사장을 보좌할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신상호 STX조선 부사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