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주간일정] 국책 모기지·유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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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주간일정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미국의 실업률이 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과 금융주가 반등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하반기 경기 우려감이 크게 확산돼 있는 가운데 이번주 경제지표, 우선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긍정적인데요, 먼저 예정된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이번주 경제지표 중 중요한 것은 12일 발표될 8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인데요, 7월 0.1% 감소했던 소매판매는 지난달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7월 0.4%에서 8월 0.2%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가의 하락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크게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도 관심인데요,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 1.2%에서 -0.2%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0.7%에서 0.2%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표인 7월 잠정주택판매와 무역적자, 9월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발표됩니다.
지난주 경제지표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그나마 국제유가가 내리고 있는 점은 다행인데요, 현지시간으로 9일 열릴 OPEC 회의에서 석유 생산량 감산을 결정할 지 여부와 함께 오늘 새벽 미국 정부가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정부가 관리하기로 하면서 오늘밤 미국 증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큰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주간일정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