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지난 8월 신용카드 사용액(체크카드,직불카드 등 포함)이 24조7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5%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여름 성수기였던 7월 카드 사용액이 26조441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카드 사용액도 올 들어 네 번째로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현금 확보 욕구가 증가했다"면서 "여기에 카드사들이 지난달 경쟁적으로 다양한 경품 제공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카드 사용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