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은 지난 8월 29일 신규 발행한 BW 50억원의 48%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3명이 매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솔고바이오는 한국외환은행으로부터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억원의 행사 가능 주식수인 전체 649만3506주(행사가 770원)의 48%에 해당하는 311만6882주의 신주인수권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3인이 매수했다.

또한 잔여 물량 52%의 신주인수권은 코스닥 기업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20%, 회사에 우호적 개인투자가가 나머지 32%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솔고바이오는 지난 3일 신규 발행한 BW 50억원의 자금으로 제6회차 해외 전환사채(CB) 잔여물량 전부인 460만 달러를 조기상환하고 전환가능주식수 602만6647주를 소각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솔고바이오는 올해 말 해외 CB의 전환 가능 주식 일체를 소각하고, 신규 발행한 BW 신주인수권을 최대 주주의 특수 관계자 및 우호적 투자가들이 매수했다"면서 "이로써 일반 투자자들에게 전환가능한 잠재물량 부담을 해소시켜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