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거의 대부분은 한번쯤 직장생활의 환경변화로 앞날을 걱정해 슬럼프에 빠지는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에 빠진 적이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직장인 68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84.9%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증상으로(이하 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80.1%)하거나 '업무동기와 의욕이 떨어지는 무기력증'(78.0%)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춘기 증후군을 겪게 된 원인으로 '반복되는 업무로 인한 업무동기의 감소'(57.6%)와 '회사의 낮은 비전'(56.4%), '낮은 연봉과 복리후생 수준'(56.2%) 등을 꼽았다.

사춘기 증후군 경험자 중 76.0%는 '현재 이를 극복했다'고 답했다.

극복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가졌다'(48.5%)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됐다'(44.2%)는 응답이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