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美 시장 점유율 상승 지속-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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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ㆍ기아차가 10개월 연속 자동차 판매가 줄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하고 있다면서 각각 목표주가 9만6000원과 1만63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시장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 대비 15.5% 급감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의 포드 등 '빅3'의 판매가 20%이상 줄어 판매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반해 현대차는 8.8% 줄어든 4만1130대를 판매했고, 기아차의 판매도 6.7% 감소한 2만5065대로 집계돼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8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전년동월 3%에서 3.4%로, 기아차는 1.8%에서 2%로 확대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증가와 관련, "엑센트, 엘란트라, 소나타, 리오, 옵티마 등의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라며 "지난 2일 현대차의 임금협상 타결로 향후 국내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서 소형차 공급 부족 문제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프리미엄 모델 출시 덕에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프리미엄 모델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첫 달인 8월 현대차의 제너시스가 1177대, 기아차의 모하비(수출명 보레고)는 1004대 팔렸다"면서 "프리미엄 모델 출시로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ㆍ기아차가 10개월 연속 자동차 판매가 줄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하고 있다면서 각각 목표주가 9만6000원과 1만63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시장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 대비 15.5% 급감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의 포드 등 '빅3'의 판매가 20%이상 줄어 판매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반해 현대차는 8.8% 줄어든 4만1130대를 판매했고, 기아차의 판매도 6.7% 감소한 2만5065대로 집계돼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8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전년동월 3%에서 3.4%로, 기아차는 1.8%에서 2%로 확대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증가와 관련, "엑센트, 엘란트라, 소나타, 리오, 옵티마 등의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라며 "지난 2일 현대차의 임금협상 타결로 향후 국내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서 소형차 공급 부족 문제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프리미엄 모델 출시 덕에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프리미엄 모델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첫 달인 8월 현대차의 제너시스가 1177대, 기아차의 모하비(수출명 보레고)는 1004대 팔렸다"면서 "프리미엄 모델 출시로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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