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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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정유시설이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피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6센트 하락한 배럴당 109.35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센트 떨어진 108.10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유가는 정유업체들의 허리케인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로열더치셸과 코노코필립스는 구스타프가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시설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엑손모빌은 해상 플랫폼에 근로자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갔으며, 차키브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