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가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PIC 사이판을 주목하자.

워터파크와 40여 가지의 레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는 PIC 사이판은 골드카드 한 장으로 특급 호텔 숙식은 물론 리조트 내 모든 레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크루시브 리조트'.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되기 때문에 달리 신경을 쓸 일 없이 편안히 휴식하며 여행기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휴식과 놀이,모든 게 OK

PIC 사이판의 매력 중 하나는 클럽메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PIC 클럽메이트들은 무료 레포츠 강습을 하며 누구나 PIC 내의 레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키즈 클럽도 빼놓을 수 없다. 오전,오후 반으로 나눠 운영하는 키즈 클럽에서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아이들이 어울려 놀며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와 친해지도록 유도해 교육효과도 볼 수 있다. 투숙객 중 만 4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는 누구나 키즈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키즈 클럽에는 각종 스포츠 강습과 미니 올림픽 등의 게임은 물론 페이스 페인팅,책 읽기,그림 그리기,공작 수업,연날리기,쿠킹 클래스,영화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부모가 요청하면 한국인 클럽메이트가 곁에서 도움을 준다. 클럽메이트가 아이들의 점심을 챙겨주기도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루 해가 짧은 물놀이

PIC 사이판에서는 굳이 바다에 나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포인트 브레이크는 역류하는 물살을 타고 1m 높이의 파도에 도전하며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좀 더 짜릿한 워터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은 물론 안전하게 파도타기를 배우길 원하는 어린이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번도 파도타기를 해 본 적이 없는 이들도 클럽메이트의 도움을 받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매년 전세계 서퍼들과 일반인들이 모여 서핑을 즐기는 'PIC 사이판 국제 포인트 브레이크 대회'에 참여하면 짜릿한 즐거움과 함께 특별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최고의 서퍼들이 펼치는 묘기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물을 받을 기회도 있어 일석이조다.

레버리지 리버는 PIC 사이판 최대의 명물.튜브를 타고 워터파크를 휘감아 도는 강물을 떠다니며 휴식할 수 있어 인기다.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떠다니다가 중간 중간 마주치는 폭포와 소용돌이를 지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란 하늘과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즐거움도 레이지 리버의 매력 중 하나.

해변에서는 카약과 윈드서핑 등의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장비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클럽 메이트의 지도로 아이들과 함께 스노클링 등을 즐기며 신비한 바닷 속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좋다. 수심이 얕은 '시키 스플래시 풀'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시소 같은 놀이 시설도 있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액티비티 풀에는 각종 동물 인형이 떠 있어 아주 어린 아이들이 좋아한다.

■세계 각국의 요리가 한자리에

식도락은 기본.한식,중식,일식,양식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마젤란 뷔페 레스토랑이 근사하다.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 사이드 그릴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겔리 카페도 있다. 최근 문을 연 해변BBQ는 시원한 바닷 바람과 아름다운 전경을 보며 바베큐 뷔페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좋아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