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총장 박철)는 기존 동양어대학 중국어과와 일본어과를 각각 중국어대학과 일본어대학으로 격상한다고 3일 발표했다.

외대는 새로 출범하는 중국어대학과 일본어대학을 언어전공·문학전공·지역학전공으로 특성화된 단과대학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어 관련 정원은 85명에서 110명으로 늘리고,일본어 정원(85명)은 그대로 유지하되 교육 프로그램을 특화시키기로 했다.박철 외대 총장은 “국제사회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는 중국과 경제 강국으로서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감안해 두 단과대를 신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