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병원 석플란트치과병원(원장 노 석)은 세계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강남에 6층 규모의 본점을 개원한 석플란트치과병원은 불과 1년 만에 일산과 잠실 롯데호텔에 지점을 오픈했다. 내년 2월에는 광진구에 강남 본점과 비슷한 규모의 병원을 개원한다. 전국 광역시로 지점을 확대하기 위해 각 지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동업에 나설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해외환자 유치는 이 병원의 핵심 사업으로，서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우선 첫 타깃은 중국이다. 중국의 호텔이나 고급 스파와 연계해 환자를 흡수할 수 있는 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볼륨'만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3차원 장비인 디지털 CT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시술의 성공률뿐만 아니라 환자의 위험부담이나 의료사고，합병증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노 석 원장은 "규모가 갖춰지면 임플란트 제조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원가절감 등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석플란트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